Feb 15, 2008 01:59
멀어져가는 네 뒷모습에
잠시나마 작은손 내밀어
널 잡을수 있다면..
내 눈물의 반쪽은
네게 줄수 있었을 텐데..
쓰라린 담배 연기
차가운 알콜의 취기에도
쉽사리 흘려보낼수 없는
너와의 추억은
너와의 시간들은..
매서운 밤바람에
날 맡겨보며
자유로운 내 바퀴에
행선지 없이
멀리 흘러가기만 하는구나..
영원을 꿈꾸며
시작했던 내 기나긴 기다림의
끝에 다다르면..
그 끝에서 웃고 있는 네 모습을
네 환상으로나마 안아보고싶은 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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